반려견과 일본 여행가기 "필수 서류부터 입국검역까지"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본 여행, 가능한가요?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반려견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국내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난 여행지지만, 반려동물 입국 절차가 까다로운 국가 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정보와 철저한 준비만 갖춘다면, 반려견과의 특별한 일본 여행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일본 반려동물 입국 요건 1. 마이크로칩 등록 일본에 반려견을 데려가기 위해서는 ISO 11784 또는 11785 기준의 15자리 마이크로칩 을 반드시 먼저 삽입해야 합니다. 마이크로칩은 반려견의 신원 식별용으로, 이후의 접종 및 검사 정보가 모두 이 칩을 기준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이 절차가 가장 선행되어야 합니다. 2. 광견병 예방접종 광견병은 일본이 청정국으로 지정된 만큼 매우 엄격하게 관리됩니다. 생후 91일 이상 된 반려견은 최소 30일 간격을 두고 두 차례 광견병 백신 접종 을 받아야 하며, 사용된 백신은 반드시 불활화 또는 재조합 백신 이어야 합니다. 약독화 백신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3. 항체검사와 결과 유효기간 접종이 끝난 후에는 공인 검사기관 에서 항체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검사 결과는 0.5 IU/ml 이상의 항체 수치 를 확인해야 하며, 채혈일로부터 2년간 유효 합니다. 검사 기관은 일본 농림수산성이 인정한 곳이어야 하며, 결과서 원본을 반드시 소지해야 합니다. 출국 전 행동 요령 1. 180일 체류 의무 광견병 항체검사 후 일본에 입국하려면 최소 180일간 한국에 체류 해야 합니다. 이 요건은 질병 잠복기를 감안한 조치로, 이를 지키지 않으면 일본 도착 후 최대 180일간 격리 될 수 있습니다. 2. 일본 AQS 신고 일본의 동물검역소(AQS)에 도착 최소 40일 전 이메일 혹은 온라인을 통해 사전 신고를 해야 합니다. 영어 또는 일본어로 작성된 신고서 양식을 제출해야 하며, 일본에서 입국 허가서를 발급받기...